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14년 금리전망] ③ 인하 기대감, 2분기까지 지속

기사입력 : 2014년01월21일 09:30

최종수정 : 2014년02월04일 16:04

신임 한은 총재·6월 지방선거 등이 트리거

[뉴스핌=우수연 기자] 채권전문가들은 되살아난 금리인하 기대감이 올해 2분기까지 시장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금리 역시 1분기에 저점을 형성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또 4분기로 갈수록 금리수준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전문가 전체의 61.5%를 차지했다. 

뉴스핌이 국내 주요 증권사 채권 애널리스트 13명을 대상으로 올해 채권 시장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2%가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올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머지 23%의 응답자들은 1분기까지 지속을 전망했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속돼 왔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2분기를 지목한 이유는 이 시기에 신임 한국은행 총재의 임명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신임 한은 총재에 비둘기파적인 인물이 임명되고 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내수 부양 의지가 부각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NH농협증권 신동수 연구원은 "정부 성향의 신임총재가 2분기 중 임명될 가능성과 정부의 내수 부양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하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다만 정치적인 관점이 아니라면 인하될 가능성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의 김세훈 연구원은 "총재 교체 이후 1~2개월 동안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간헐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다만 2분기중 소비자물가 반등과 국내외 성장 모멘텀 유지 등 펀더멘털 요인 확인되며 정책 불확실성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채권시장 금리 인하기대감 지속 전망  <자료=뉴스핌>
채권 금리 추이에 대한 전망은 1분기가 가장 낮게 형성되고 연말로 갈수록 금리가 상승할 것(상저하고)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들이 전체의 61.5%를 차지했다.
 
               주요 증권사 올해 채권금리 추이 전망(국고 3년) <자료=뉴스핌>

                주요 증권사 올해 채권금리 추이 전망(국고 5년)  <자료=뉴스핌>
             주요 증권사 올해 채권금리 추이 전망(국고 10년)  <자료=뉴스핌>
한편, 1분기 중 금리가 가장 높게 형성된다고 응답한 전문가도 23.1%를 기록했다. 일부 전문가는 올해 초에 금리가 고점을 형성한 이후 기준금리 인하, 한은 신임 총재 임명 등을 반영해 낮아졌다가 완만한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연구원은 2분기 중 한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를 내다보고 있으며 인하 효과로 2분기 중 금리가 크게 낮아졌다가 3분기가 되면 서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리먼파산 이후 한국은행은 2.0%까지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며, 사실상 한은 실무진은 정책금리 하한을 2.0%로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2.25% 로 금리가 인하되면 추가 인하 여력은 크지 않다는 생각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