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로킷(대표 유석환)은 신기술을 탑재한 3D프린터 제품을 올해 6종 이상 출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적용한 기술은 SLA, 3DP, UV LED, SLM의 4가지 방식이다. SLA 방식은 광경화성 수지에 레이저를 쪼여 출력하며 3DP 방식은 파우더 형태의 재료에 바인더를 뿌리며 출력한다. UV LED 방식은 광경화성 수지에 UV LED를 쪼여 출력하며 금속성 파우더에 레이저를 쪼여 출력한다. 이들 방식을 적용한 로킷의 신제품은 기존 FDM(수지압출) 방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로킷 관계자는 "지난해 씨티엘의 투자를 받으며 더욱 공격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전문 인력도 추가로 확보하는 등 고성능 3D프린터 생산을 위해 매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씨티엘은 지난달 초 로킷에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한 바 있다.
로킷은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이미 완성 단계에 이르러 올해 상반기부터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제품은 디자인이나 건축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높은 활용도를 지닐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석환 대표는 "3D프린터 보급에 안주하지 않고 더 정교한 제품 개발에 힘써 왔다"며 "올해 그간 투여한 노력의 결과물들을 하나씩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확보한 국내 유통망을 기반으로 내수를 확대하고 높은 기술 경쟁력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