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요 증가에 따른 기업 투자 확대"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 11월 일본의 핵심 기계수주가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 투자도 같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16일 일본 내각부는 11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가 8826억 엔을 기록해 전월보다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증가폭은 전문가 예상치인 1.2%와 직전월인 10월 0.6%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선박과 전력을 포함한 기계수주총액은 5.8%가 줄어든 2조1573억엔으로 집계됐다. 앞서 10월에는 4.6% 감소했다.
제조업의 기계 수주액은 전월비 6.0% 증가한 3537억엔으로 집계됐고, 비제조업 수주는 5506억 엔으로 전월보다 8.1%가 늘었다.
전력과 선박을 포함한 민간 기계수주액은 9931억엔으로 전월보다 1.3% 줄었고, 공공수요는 2486억엔으로 11.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