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FTA 진전도 원해”
[뉴스핌=권지언 기자] 한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공식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통신은 박 대통령이 TPP 참여를 희망하며, 원화 강세로 수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과도 교역 진전을 원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한 블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TPP에 공식 참여할 수 있도록 TPP 참각국들과의 원활한 논의 진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올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진행 중인 자유무역협정(FTA)에도 상당한 진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화 강세 상황과 관련해서 박 대통령은 기업들이 환율 변동 상황에 견딜 수 있도록 정부가 필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원화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접 조치들은 배제하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직접 환시에 개입하는 것은 명백히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