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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CES] IT 중심으로 합종연횡..키워드 '융합·커넥티드' (종합)

기사입력 : 2014년01월10일 10:00

최종수정 : 2014년01월10일 10:04

업종간 경계 무너져…'스마트카' 가전쇼 점령

[라스베이거스(미국)=김양섭 기자] '스마트'라는 이름으로 업종간의 경계가 무너져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4'에는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IT를 입은 자동차는 '스마트카'라는 이름으로 가전쇼를 점령했다. '스마트홈'은 모든 가전기기를 하나로 연결(커넥티드:Connected)했다. 그동안 시험작에 불과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웨어러블(wearable) 기기'는 '피트니스'를 테마로 급성장할 모양새다. 사상 최대 참관 규모를 기록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일 폐막한다 . 전시회 참여 기업수는 3200여개에 달한다.




◆  IT입은 자동차 '스마트카'

이번 전시회 최대 이슈중 하나는 '스마트카'였다. IT업계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자동차'로 눈을 돌리고 있고,  자동차 업계 역시 차세대 '스마트카' 혁신을 위해 IT업계를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TV가 주요 이슈인 가전쇼 CES에 글로벌 자동차 회사 9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융합', '커넥티드' 등을 강조하며 IT를 입은 '스마트카'를 공개했다.

자동차업계 인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루퍼트 스테들러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 아우디는 구글과 손잡고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주행 시스템’ 를 소개했다.

BMW는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BMW와 공동으로 개발한 갤럭시 기어 전용 아이리모트(iRemot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갤럭시 기어로 BMW사 최초의 전기 자동차인 i3를 제어하는 다양한 상황을 시연했다.

갤럭시 기어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i3의 배터리 현황, 충전 시간, 도어 개폐 현황, 운행 기록 등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 온도 조절과 음성 인식 기능인 'S 보이스'를 통해 단말기에 저장된 주소를 차량의 내비게이션으로 보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지난해 10월 한 포럼에서 "자동차 회사들이 요구하는 것은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헤드유닛을 연계시키는 프로토콜을 글로벌스탠다드로 정착시키자는 것"이라며 "CCC를 통해 삼성전자가 가장 적극적으로 서포트(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CCC란 스마트폰업계와 자동차업체가 참여한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ar Connectivity Consortium)′을 말한다. CCC에서는 스마트폰과 차 사이의 표준 전송 기술 제정을 추진중이다.

LG디스플레이도 주요 신사업 분야로 자동차 관련 사업을 보고 있다. 한 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015년 자동차 디스플레이 부문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1차적으로는 자동차 계기판쪽을 시작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이번 CES에서 TV와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자동차업계 부스도 유심히 살펴봤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도 이번 전시회에 참석해 LG디스플레이와 자동부 부스 등을 살펴본 뒤 "자동차들이 스마트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으니 이에 맞춰 전장부품 분야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기아차는 차 안에서 일정 확인과 음악 감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전방 차량 및 도로 인프라와 통신해 사고, 교통정보 등을 미리 알려주는등의 기능을 포함했다.

◆ 모든 가전기기가 연결된다..'스마트홈'

삼성전자가 TV·냉장고 등 집안의 가전기기를 스마트폰 등의 정보기술(IT)기기와 연결해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홈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삼성 스마트홈'은 생활가전과 스마트TV·스마트폰·태블릿PC는 물론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기어까지 통합플랫폼과 전용서버로 묶어 하나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집안의 모든 기기를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퇴근할 때 집에 도착하기 전 스마트폰이나 갤럭시기어로 집안의 에어컨이나 조명을 미리 작동할 수 있고 잠자리에 들기 전 리모컨에 대고 '굿나잇'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TV·에어컨·조명 등을 끌 수도 있다. 또 해외 출장 중에도 인터넷을 이용해 집안의 가전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오랫동안 집을 비울 때 가전제품 등에 내장된 카메라가 촬영해서 보내는 영상을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일일이 기억하기 어려운 가전제품의 필터교체나 청소주기, 고장 대처 및 AS 요령도 빠짐없이 알려주는 기기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14년형 전략 가전제품과 스마트TV·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중 '삼성 스마트홈'을 출시하고 단계적으로 기능과 대상 품목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집안의 기기들을 연동시키기 위한 연결 표준규격(SHP)을 개발해 삼성 제품은 물론 타 업체 제품까지 확대 적용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각종 운영체제(OS)가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되는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건설, 에너지, 의료 분야의 협력사들과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지난해 중반 사내역량을 총집결한 '스마트홈 위원회'가 출범한 후 '삼성 스마트홈'이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또 하나의 혁신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세계 1위 스마트TV와 스마트폰 역량을 가전과 스마트기기 전 영역으로 확산시켜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와 교감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CES에서 '홈챗(HomeChat)' 서비스를 선보였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스마트폰 채팅으로 로봇청소기, 냉장고, 청소기 등의 스마트가전제품과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다.

박승호 LG전자 상무는 "가전에 인터넷 연결돼 각종 데이터가 빅데이터로 쌓이면 재미있는 일이 생길수도 있다"며 "매주 수요일 빨래하는 주부는 세탁기로부터 '내일 비올 듯한데 오늘 하는 게 어떠냐', 또는 황사주의보가 내려지면 '황사모드로 세탁해보십시오'라는 추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이번 전시회 참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스마트, 인터넷 컨버전스가 상당히 속도를 더 내겠다는 생각, 사용성이라던지 고객들과의 친숙하게 만들어가는쪽으로 할 것인가, 기기간 통합에 포커싱을 둘 것인가 등에 대해 정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홈'과 '스마트카'와 같은 서비스들이 대거 전시되면서 이제 기기간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넘어 가전, 자동차, 집 등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만물인터넷(IoE·Internet of Everything) 시대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만물인터넷은 단순히 차나 냉장고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들의 조합"이라며 "만물인터넷은 그간 인터넷이 인류에게 가져다 준 변화보다 5~10배는 더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웨어러블 기기 '피트니스'에 집중

개막전부터 업계 안팎의 가장 관심이 컸던 영역은 '웨어러블(wearable)' 스마트 기기다.

'웨어러블'이란 옷이나 시계처럼 몸에 착용할 수 있는 형태의 IT제품을 말한다.  구글의 구글글라스, 삼성전자의 갤럭시기어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많은 업체들이 이번 CES에서 웨어버블 기기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 특히 실제로 시장이 가장 빨리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피트니스'에 대한 제품이 많았다.

LG전자는 '라이프 밴드 터치'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웨어러블 기기다. '라이프밴드 터치'는 신체 활동량을 측정하는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 수, 움직인 거리 등을 체크한다. 올레드(OLED) 화면을 터치하면 시간, 스마트폰의 수신 전화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소니의 ‘스마트밴드’도 스마트폰과 연동해 건강, 운동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함께 발표된 ‘라이프 로그’ 앱을 통해 하루에 몇 시간 걷고 얼마나 잤는지, 특정 날짜, 특정 시간에 활동한 데이터를 보여준다.

시계업체인 카시오도 피트니스 기능을 입힌 'STB-1000'이라는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시계다.  기본적인 시계 기능외에 주요 기능은 피트니스 기능이다. 이밖에 통화나 메일 알람기능, 음악컨트롤, 폰 찾기 기능 등이 있다. 카시오 관계자는 "3월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안드로이드와도 연동되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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