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녹십자는 최근 한국MSD와 이 회사의 대상포진 예방백신 ‘조스타박스’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조스타박스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어렸을 때 수두에 걸린 경험이 있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조스타박스는 세계 유일의 대상포진 예방백신으로 50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한다.
임상 연구 결과 조스타박스를 접종한 50~59세 성인의 대상포진 발생 위험은 위약 대비 최대 70% 줄었다.
조순태 녹십자 사장은 “녹십자는 적정한 온도 유지가 절대적인 생백신 유통에 적합한 전국 규모의 운송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계약이 한국MSD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