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한동우 '2기 신한금융'…'신한사태 앙금' 해결과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 회장 "따뜻한 금융 업그레이드" 포부

[뉴스핌=김연순 노희준 기자]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내년 3월 한동우 회장이 이끄는 '2기 신한금융'이 공식 출범한다.

한 회장은 회추위원들로부터 '신한사태' 이후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현직으로서 연속성을 얻을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으며, 단 한번의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그만큼 경영공백 없이 경영의 연속성을 앞세운 2기 신한금융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반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이번 회장 선출 과정에서 드러난 '불공정 룰' 논란 등 3년 전 '신한사태의 앙금'은 한 회장이 풀어가야 할 숙제다.

◆ 따뜻한 금융 업그레이드+해외진출 성과 기대

연임에 성공한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2기 체제에선 한 회장이 취임 이후 정립한 '따뜻한 금융'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따뜻한 금융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회장은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 12일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기업과 개인의 성장과 은행의 성장이 함께 하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모토아래 금융의 본업과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하나로 결합시킨 따뜻한 금융이라는 경영슬로건을 정립했다. 한 회장은 회추위 면접에서도 "따뜻한 금융을 한 단계 레벨 업(끌어올려) 해서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포부를 드러냈다.

아울러 금융권의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 상황에서 신한금융은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찍으면서 '선도 금융회사'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회장은 회추위원들로부터 '보수적인 내부관리형 리더십 스타일'이라는 지적을 받자, "금융의 핵심은 리스크 관리"라며 "펀더멘털을 유지하는 데 70%, 네트워크를 활용해 활발한 활동을 하는 데 30%를 할애해 금융관리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우 2기 체제에서 신한금융의 해외진출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수익원으로 해외진출을 강력하게 권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 중에서 흔들리지 않고 일관되게 해외진출을 추진해온 곳이 신한과 하나"라면서 "해외에서 돈을 벌려면 짧게는 5년에서 10년 걸리는데 그것을 기다려줄 수 있는 CEO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이 그동안 장기적인 플랜으로 해외진출을 선도해 온 만큼 한 회장의 경영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한 성과가 기대된다. 김기영 회추위원장은 "한 회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이용, 신한이라는 회사의 가치에 대해 정확하고 명료하게 표현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 3년전 신한사태 앙금 치유 과제

김 회추위원장은 한 회장의 연임과 관련해 "신한사태는 3년으로 수습하기 어렵다. 조직을 안정화 하는 데 연속성 측면에서 한 회장이 점수를 많이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회장이 누구보다 3년 전 신한사태의 후유증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지만 그 과정은 험로가 예상된다.

한 회장 역시 회장 선출 과정에서 '신한 흔들기'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과거의 신한은 스마트했지만, 이번에는 룰에 관한 논쟁이나 이슈가 생산됐다. 과거 신한에는 없었던 일"이라며 "누가 회장이 되든 그런 부분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회장 선출 과정에선 3년 전 신한사태의 후유증과 앙금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초반부터 퇴직한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불공정 룰' 논란이 제기됐고,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은 선임 절차의 불공정성 등을 이유로 회장 선임 일정 연기를 요구하다 결국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은 "현재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신한그룹 회장선임과정에 대해 명실상부한 국내 선도금융그룹으로서 아름다운 승복이라는 결과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절차의 공정성이 보장돼야 할 것"이며 현 회장 선출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의 '계좌 불법조회'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도 한 회장 반대파의 제보와 연관이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신한금융 한 관계자는 "한 회장 반대파의 플레이가 너무 심하다"고 문제삼기도 했다. 이는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이 내분을 일으킨 신한사태 이후 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조직 안팎의 갈등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한동우 2기 체제에서는 신한사태외 관련된 신한 내·외부 갈등을 보다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한 회장 역시 "(신한 내부를 추스리는 문제가) 잘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뿌리가 있는 문제라 힘은 들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해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노희준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