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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14년 IPO재개, 중-외 합자증권사 벌써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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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2014년 1월 중국 기업의 IPO(기업공개) 재개를 앞둔 가운데, 중외 합자 증권사가 '대목'을 맞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증권일보(證券日報)는 11개 중외 합자 기업이 기업 상장 주간사 시장 장악을 위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증시 침체로 증권사의 수익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IPO 재개는 증권사에게 주간사 업무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

중국 증권감독회는 지난 11월 30일 IPO 재개 방침을 밝히고, 우선 83개 기업의 내년초 IPO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83개 기업의 주간사로 선정된 증권회사는 모두 38곳. 이중 중외 합자 증권회사는 CICC(중진·中金)·중더(中獨)증권·UBS중국·하이지다이와(海際大和)증권 및 시티오리엔트(東方花旗)증권의 5곳이다.

이들 5개 중외 합자 증권회사는 83개 상장 예정 기업 가운데  7개 기업으로부터 주간사 업무를 떠맡았다.

내년 초 IPO가 확정된 기업 외, IPO심사가 진행 중인 기업가운데 중외 합자 증권사를 주간사로 선택한 기업도 적지 않다. 총 11개 중외 합자 증권사가 주관사로 선정됐으며, 그 중 CICC·중더증권과 UBS중국이 각각 26개, 10개 및 9개 기업의 주간사 업무를 수주했다.

그 밖에 JP모건 퍼스트캐피탈 시큐어리티(JPMFC·第一創業摩根大通)·포춘CLSA(財富里昂)와 골드만삭스 가오화(高盛高華) 등 중외 합자 증권사도 IPO 주간사로 선정돼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현재 IPO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11개 중외 합자 증권사 가운데 CICC의 실적이 가장 우수하다. CICC는 중국 증권시장 전체를 통틀어 대표주간회사 업무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밖에 중더증권이 IPO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10개 기업의 IPO 준비를 담당하고 있고, 최근 5년 15건의 IPO 주간사 업무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도 5억 3000만 위안(약 917억 원)에 달한다.

2012년 기준 CICC와 중더증권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5%와 38.56% 증가했다. 시티오리엔트증권도 8개 기업의 주간사로 활동하며 짧은 연한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류쥔(劉俊) 창장(長江)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초 IPO가 확정된 83개 기업의 공모 예정 금액은 565억 3300만 위안, 이를 통한 주간사 수입은 31억 1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2년 1년 전체의 주간사 수입의 17.6%에 해당하는 규모다"라고 밝혔다.

그는 "IPO 재개와 증감회가 자본시장 개혁개방 조치로 추진 중인 신주발행 제도의 효과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이고, 이는 증권회사의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월 18일 '금융개혁 구체안 제시, 자본시장 활력기대' 기사 참조>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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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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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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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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