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백악관이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ADIZ) 설정에 대해 일방적인 도발로 규정하면서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5일(현지시각)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AIDZ에 대해 "미국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도, 용납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미국의 군사활동을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대변인은 또한 "중국의 행동은 지역 위기를 고조시키는 일방적인 도발"이라며 "주요 강대국의 행동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조 바이든 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언급한 뒤 "미국 정부의 입장을 바이든 부통령이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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