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축소 여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록하트 총재는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경제 회복의 흐름을 봤을 때 연준의 정책을 변경하는 것에 대한 고려가 바람직하다는 것이 나의 견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17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을 논의하는 데 대해 언급하는 것은 피하면서도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것과 관련해 시기를 분명히 하는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록하트 총재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의 견해는 연준 내 주류의 의견을 대변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12월 FOMC를 통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경제 개선 흐름도 상당 기간동안 유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