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200달러까지 치솟은 것은 유동성 과잉이 극심한 수준에 달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유동성으로 인해 주식과 채권시장에 버블이 발생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양적완화(QE)의 종료가 현실화되지 않을 수 있다. 자산 매입을 영구적으로 시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주가는 최고가 경신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내년 주식 투자 수익률은 올해에 비해 크게 실망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밸류에이션이 올해와 같이 높아지기는 어렵다."
마크 파버(Marc Faber) 글룸, 붐 앤 둠의 대표. 29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주식과 비트코인의 버블을 강하게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