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고성희가 28일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 첫 촬영을 마쳤다.
지난 28일 고성희는 자신의 브라운관 데뷔작인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 첫 촬영을 순조롭게 마쳤다. 이날 촬영은 경기도 분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는 당대 최고의 미스코리아들을 배출해 낸 ‘퀸 하우스’ 미용실 마애리 원장(이미숙)과의 첫 만남 장면이 그려졌다. 김재희(고성희)가 마애리 원장의 카리스마에도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선보이는 장면.
촬영 당시 고성희는 캐릭터 특유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선보임은 물론 선배 연기자 이미숙의 조언을 귀담아 들으며 열심히 배우려는 모습을 보여 제작진의 격려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고성희는 “첫 촬영이라 많이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작이라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앞으로 '김재희'를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 첫 촬영을 기념해 준비한 떡을 돌리며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아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 IMF로 망하기 직전인 화장품 회사의 넥타이 부대 직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고교시절 전교생의 퀸카를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생계밀착형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극중 고성희는 주인공 오지영(이연희)의 라이벌 김재희 역으로 분해 화려한 몸매와 우아한 미모로 미스코리아다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고성희는 영화 ‘분노의 윤리학’에서 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미모의 여대생 진아 역으로 열연하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후,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백치미 있는 일본인 승무원 미나미토 역으로 분해 전작과 달리 밝고 깜찍한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고성희의 브라운관 데뷔작인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는 ‘메디컬탑팀’ 후속작으로 12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