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0분 뛴 레버쿠젠, 맨유에 0-5 대패…조 3위 추락 [자료사진=AP 뉴시스] |
손흥민은 2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70분을 소화했다.
맨유는 이날 레버쿠젠을 꺾으며 3승2무(승점 11)가 돼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레버쿠젠(2승1무2패·승점 7)은 같은 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4-0으로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긴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2승2무1패·승점 8)에 2위 로 내려 앉았다.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물 건너간 레버쿠젠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최종전에서 무조건 이기고,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마지막 경기에서 맨유에 지거나 비기기를 기대해야 하는 경우의 수에 빠졌다.
이날 레버쿠젠은 맨유의 압박에 밀려 경기 내내 고전했고 손흥민은 고립되는 모습이 잦았다.
손흥민은 전반 2분과 전반 18분 맨유 골문 정면에서 중거리를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고 0-3으로 크게 뒤진 후반 25분에 데르디요크와 교체됐다.
레버쿠젠과 맨유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손흥민 70분 뛰고도 별 활약 못했네" "손흥민 70분, 맨유 압박 대단하다" "손흥민 70분, 독일 축구가 허무하게 무너지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