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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선우 방출 [사진=뉴시스]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5일 투수 김선우와의 내년 시즌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김선우 방출과 함께 두산은 외국인 투수 데릭 핸킨스, 김동길, 오성민과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선우는 이날 구단으로부터 코치 연수 제의를 받았지만 현역 의지를 굽히지 않고 방출을 요청했고 두산은 김선우가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출했다.
1997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선우는 2008년 해외파 특별지명 절차를 거쳐 두산에 입단했다. 그는 두산에서 활약한 6시즌 동안 57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김선우는 2011년 16승 7패 다승 2위와 평균자책점 3.13으로 이 부문 3위에 오르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2012년 6승9패,올 시즌에는 17경기에 출전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