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배 사망. 백두장사에 세 차례 등극한 박영배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지난 2005년 첫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낼 당시 상황 [사진=YTN 뉴스 캡처] |
지난 22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박영배는 울산대 졸업 후 2003년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에 입단했다. 박영배는 입단 2년 만인 2005년 설날장사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한 실력자. 이듬해 제천장사씨름대회와 기장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도 백두장사에 올랐다.
승승장구하던 박영배는 2006년 영천 올스타씨름대회 후 부정맥 진단을 받고 은퇴했다. 2011년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사업가로 재기를 노렸으나 심장마비로 31세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사흘 만에 알려진 박영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씨름팬은 물론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SNS와 커뮤니티 등에는 박영배 사망을 슬퍼하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글이 줄을 잇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