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놨다. 경기판단도 그대로 유지했다.
21일 BOJ는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마치고 만장일치로 연간 60~70조 엔 규모로 본원통화를 늘리는 기존 통화정책 방안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일본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도 그대로 고수했다.
BOJ는 성명서를 통해 세계 경제둔화세로 대외 수요 부진이 나타나겠지만 내수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이를 상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회견 내용은 45분 뒤인 오후 4시 15분에 공개된다.
약세 기조를 펼치도 있던 엔화는 BOJ의 정책결정이 예상에 부합함에 따라 별다른 변화 없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2시 49분 기준 달러/엔은 0.35% 상승한 100.37엔에 거래 중이다. 유로/엔도 0.26% 전진한 134.72엔에 호가되고 있다. 같은 시간 닛케이종합주가지수는 오후장에서 210.76엔, 1.4% 상승한 1만 5286.84엔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