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미 셰일가스 전문가 워크샵'서 인식 공유
[뉴스핌=홍승훈 기자] 셰일가스 기술 확보와 미국시장 진출을 두고 한미 양국간 협력이 모색중이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에너지부와 함께 '한-미 셰일가스 전문가 워크샵'을 열고 셰일가스 개발에 있어 양국간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측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향후 국내 기업의 셰일가스 관련 기술 확보와 미국 셰일가스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쳤다.
울러 양국은 향후 셰일가스 관련 한-미간 협력을 확대·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워크샵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 에너지협력 장관 공동성명'에서 합의된 셰일가스 전문가 교류를 통한 양국 협력에 대한 후속조치다.
정부는 셰일가스 기술 종주국이자 최대 생산국인 미국과의 협력을 구체화해 향후 셰일가스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에 이번 워크샵에서 양국은 각각 자국의 셰일가스 개발 경험과 기술을 소개하고 셰일가스 개발 관련 투자와 기술협력 등 상호 호혜적인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양국은 셰일가스의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이 향후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산업부 관계자는 밝혔다.
유법민 자원개발전략과장은 "셰일가스 개발 선도국인 미국과의 기술 협력이 강화되도록 하겠다"며 "또한 우리도 수처리 기술 등 셰일가스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상호 윈-윈이 가능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해나가겠다"고 전해왔다.
미국 에너지부 Casey Delhotal 과장도 "금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방문과 관련이 있는 이번 워크샵은 양국간 셰일가스 개발 협력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의 장이 됐다"고 언급했다고 산업부는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