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프랑스, 우크라이나에 기적의 역전승…죽을 고생끝에 브라질 간다

기사입력 : 2013년11월20일 11:23

최종수정 : 2013년11월20일 11:23

프랑스, 우크라이나에 기적의 역전승 프랑스가 20일(한국시간) 오전 5시 파리 북부 생드니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3-0으로 제압, 브라질행에 성공했다. 이날 두 골을 몰아친 마마두 사코(23·리버풀)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프랑스, 우크라이나에 기적의 역전승…죽을 고생끝에 브라질 간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탈락위기에 몰린 프랑스가 각본 없는 드라마를 쓴 끝에 브라질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았다.

프랑스(FIFA 랭킹 21위)는 20일(한국시간) 오전 5시 프랑스 파리 북부 생드니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20위)를 3-0으로 꺾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한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골득실에서 3-2로 앞서 브라질 잔디를 밟게 됐다.

한때 '아트사커'로 불리며 세계축구계를 호령했던 프랑스라고 이번 브라질 월드컵 직행에 실패한뒤 우크라이나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수모을 겪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지난 PO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0-2로 완패해 탈락위기에 몰렸었다.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다시 본선 출전이 좌절될 위기에 몰리면서 디디에 데샹(45) 감독이 지휘하는 프랑스대표팀은 '공공의 적'으로 전락했다.

하지만그러나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프랑스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는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하며 우크라이나 골문을 두드렸고 마침내 전반 22분 마마두 사코(23·리버풀)가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프랑스는 전반 34분 카림 벤제마((26·레알 마드리드)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서갔다.

실점하지 않고 한 골만 더 넣으면 브라질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프랑스는 후반 27분 선제골의 주인공 사코가 다시 우크라이나의 골망을 갈라 브라질행을 결정지었다. 

한편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파리 생재르맹)가 2골을 넣은 스웨덴을 3-2로 꺾고 2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또 홈경기로 치러진 1차전에서 루마니아(29위)를 3-1로 꺾은 그리스(15위)는 적지에서 가진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1승1무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약체 아이슬란드(46위)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해 체면을 구긴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18위)는 아이슬란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2-0 완승을 거둬 1승1무로 역시 브라질행에 동승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