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서비스/투자 등 전 분야관련 '실질 논의' 시작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과 중국간 FTA(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이 내주부터 시작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 FTA 2단계 첫 협상인 제8차 협상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동안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앞서 한중 양측은 지난 제7차 협상에서 상품분야, 서비스/투자분야, 규범분야, 경제협력분야 모델리티(협상기본지침) 문안을 합의, 지난해 5월에 시작된 한중 FTA 1단계 협상을 마무리한 바 있다.
한중 FTA는 1단계에서 민감품목 보호 범위를 우선 정한 후 2단계에서 전면적인 품목별 시장개방 협상을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제8차 협상에서 양측은 1단계 협상에서 합의한 모델리티를 바탕으로, 상품, 서비스/투자, 규범 및 경제협력분야 등 협상 전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우리측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하며, 중국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참석키로 돼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