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인도네시아가 지난 3분기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도네시아 중앙통계국은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이나 최근 4년래 가장 부진한 수준이다. 2분기 5.81% 성장률에서도 후퇴한 수준.
게다가 분기로는 2.96% 성장률을 기록해,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3.01%에 다소 못 미쳤다.
이 같은 성장률 둔화는 대외 수출 감소와 국내 소비 둔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높은 물가와 루피아 약세 등으로 인해 국내 소비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진단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5.5~5.9%로 제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