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BMW코리아는 5일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의 시초인 X5 제3세대 모델 ‘뉴 X5’를 공식 출시했다.
1999년 첫 출시된 X5는 넓은 실내공간, 오프로드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민첩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xDrive)를 적용하는 등 최적화된 기능과 혁신적인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에서 약 13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3세대 뉴 X5는 파워풀한 외관과 업그레이드된 성능, 효율성, 최첨단 기능 등으로 다시 한번 SA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국내에는 뉴 X5 xDrive30d 5인승과 3열 시트가 추가된 7인승, 스포츠 성능을 극대화한 뉴 X5 M50d 등 총 3가지 모델이 판매된다.
뉴 X5는 전장(4886mm)이 늘어나고,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더욱 강인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기존 2세대와 동일한 긴 휠베이스(2933mm)를 확보,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공간 감각을 제공한다. 전체 실내 윤곽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LED 실내등, 3개 색상(오렌지ㆍ화이트ㆍ블루)으로 조절 가능한 실내 라이팅 등이 적용됐다.
뉴 X5 xDrive30d는 직렬 6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는 전 세대보다 각각 13마력, 2.0kg•m 향상된 수치다. BMW M 퍼포먼스 트리플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된 뉴 X5 M50d는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75.5kg•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 5.3초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연비(복합연비 기준)는 뉴 X5 xDrive30d가 12.3 km/l, 뉴 X5 M50d가 11.7km/l이다.
가격(VAT 포함)은 뉴 X5 xDrive30d 일반형 9330만원, 뉴 X5 xDrive30d 7인승 9790만원, 뉴 X5 M50d가 1억3790만원이다.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오늘 출시한 BMW 뉴 X5는 BMW SAV의 오랜 전통을 혁신적으로 잇는 뉴 모델이다”라며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에서든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존재감을 내뿜는 뉴 X5를 통해 새로운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