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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운행 중단, 고장 원인 못찾아…사업자-市 책임공방 본격화? 사진은 지난해 6월 경전철을 타고 시내를 둘러보고 있는 의정부 시민과 미군 모습. [자료 사진=뉴시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
의정부경전철(주)은 이날 흥선역에서 신호이상이 감지돼 부품을 교체한 뒤에도 시스템 이상이 계속되는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을 일으켰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해 7월 개통된 뒤 비상제동장치 이상 5번, 시스템오류 3번, 전원공급장치 오류 2번, 주행로 결빙으로 전동차가 밀리거나 무정차통과 3번 등 13번 고장을 일으켰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해 7월17일 경전철 개통 후 3번째 사고가 발생한 후 민자사업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안 시장은 담화문에서 "정상적인 운영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공익을 위해 관련법규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경전철(주)은 의정부시가 내년 초 환승할인 도입을 무산시킴에 따라 내년 6월말 대주단과의 사업비 대출계약이 해지될 처지에 놓여 있는데다 올 연말까지 300억원의 적자가 누적돼 더 이상 운행하기 어렵다고 맞서고 있는 상태라고 뉴시스는 보도했다.
의정부경전철 운행 중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의정부경전철 운행 중단, 이젠 더 못믿겠다" "의정부경전철 운행 중단, 경전철이 아닌 고장철" "의정부경전철 운행 중단, 책임소재 분명히 가려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