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내년부터 국가부채를 월간 재정통계 등을 통해 월별·분기별로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이 "미국 같은 선진국은 나라빚이 얼마인지 파악할 수 있게 다양한 기준의 국가부채를 매일 공표한다"며 "국민들한테 수시로 공개하고 별도로 관리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현 부총리는 "부채개념이나 기준, 공공분야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인가 등을 다양하게 의견수렴중"이라며 "재정관리협의회 등에서 심도있게 논의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하면 올해말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부채를)월별 또는 분기별로 발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월간 재정통계 등을 통해 (기간을)짧게 해서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