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해저 철도 [사진=SBS `모닝 와이드`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세계 최초 해저 철도인 터키의 마르마라 선이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각)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에 보도에 따르면 해저철도 마르마라이선이 이날 오전 8시쯤 전력공급이 중단돼 멈춰섰다. 놀란 승객들 수백명이 전동차에서 내려 터널 밖으로 빠져나갔다.
앞서 터키 건축가·기술자협회는 아직 전기안전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단계에서 서둘러 개통됐다고 지적했다. 이 협회는 또 전기 문제 뿐만 아니라 물이샐 수 있어 해저터널이 파열될 위협도 있다고 경고했다.
마르마라 선은 흑해와 마르마라해 사이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을 통과한다. 1.4km의 해저철도 구간을 포함해 터널 13.6km를 건설하며 전체 운행구간은 77km에 이른다. 또 바다 밑 56m까지 내려가 세계에서 가장 깊은 철도로 기록됐다.
바다 밑 56m까지 내려가 세계에서 가장 깊이 달리는 철도이기 때문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 피해가 예상돼 우려를 사고 있다.
세계 최초 해저 철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최초 해저 철도, 사고 없어야할 텐데" "세계 최초 해저 철도 사고나면 큰 일이겠다" "세계 최초 해저 철도, 한 번 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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