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인도 중앙은행(RBI)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부터 잡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29일 RIB는 기준금리를 7.75%로 25bp 인상한다고 밝혔다.
취임 후 두 번째 통화정책회의를 가진 라구람 라잔 총재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전반적인 도매물가 상승세가 현 수준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라면서 이에 따른 정책적 대응이 필요했다고 금리 인상 배경을 밝혔다.
앞서 라잔 총재는 지난달 취임 이후 금리를 25bp 깜짝 인상해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현재 인도의 소비자물가는 성장률 둔화 상황에서도 1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루피화는 안정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긴급자금대출(MSF) 금리는 8.75%로 25bp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