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윤상직, 30대그룹에 '투자 고용약속 100% 이행' 당부

기사입력 : 2013년10월29일 09:10

최종수정 : 2013년10월29일 10:42

30대그룹 사장단, 기업 애로사항 현장서 즉석 전달

 

[뉴스핌=홍승훈 기자] 정부가 30대그룹 CEO들을 만나 정부의 강력한 투자활성화 의지를 강조하며,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당부했다.

기업들 역시 올해안에 국회에 상정된 100여건의 경제활성화 입법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와 함께 기업들 현장 애로사항을 즉석에서 전하는 등 정부와 국회의 지원사격을 요구했다.

29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기재부 등 관계부처 차관들은 서울 롯데호텔서 30대그룹 기획총괄 사장단과 경제단체 부회장 등과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우리 경제가 2분기 연속 1%대 성장을 기록하고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제부처 장차관들과 30대그룹 사장단이 머리를 맞대 국민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현장의 투자와 고용으로 현실화 해나가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차원이다.

이날 회동에서 정부는 30대그룹의 투자계획 100% 이행을 당부했다. 

지난 8월 박근혜 대통령이 10대그룹 회장단 간담회서 밝힌 정부의 강력한 투자활성화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하며 올해 30대 그룹이 계획한 155조원 투자와 14만명 고용계획이 100% 이행될 수 있도록 남은 4/4분기 동안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경제활성화 관련 입법에 대한 조속한 처리도 약속했다. 이달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유력한 만큼 모처럼 맞이한 경기회복 모멘텀을 지속적 성장세로 이끌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100여건의 경제활성화 관련 주요 입법안은 2조원 이상의 외국인합작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외국인투자촉진법, 7성급 호텔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관광진흥법, 창업자금 조달을 쉽게 하는 자본시장법 등이다.

정부는 기업들의 '스펙초월 채용문화' 확산도 당부했다. 직무와 무관한 과도한 스펙을 배제하고 기업에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뽑는 스펙초월 채용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대기업이 솔선수범해 과도한 스펙 경쟁을 유발하는 채용관행을 개선, 실력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의 문을 넓혀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최근 추진중인 '창조경제타운'과 '산업혁신운동3.0'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 참여도 부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30대 그룹 사장들은 각각 최근 경기흐름 진단과 아울러 향후 투자여건을 전망하면서 기재부와 환경부 등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부처 차관들에게 즉석에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30대그룹 사장단이 이날 제기한 투자애로와 건의사항 등 간담회 주요 결과는 전경련이 금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삼성 이상훈 사장, LG 조석제 사장, 현대차 정진행 사장 등 30대그룹 기획총괄 사장들과 함께 전경련, 중기중앙회, 경총 등 경제단체 부회장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