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출범 한달 상하이FTZ 열기 '후끈' 속도 '만만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출범 한 달을 맞은 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의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28일 홍콩 문회보(文匯報)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상하이FTZ 입주를 문의하는 기업이 매일 500여 개에 달하고, 상하이FTZ 관리위원회 사무실에도 회사 설립 신청을 위한 기업인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양슝(楊雄) 상하이(上海) 시장은 "상하이FTZ의 출발이 순조롭다. 8~23일까지 접수한 신청 혹은 상단 건수가 3만 여건, 그 중 중소기업 관련 업무만 84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티은행, HSBC, 동아은행 및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의 4개 외자은행의 지점 설립도 확정됐고, 현재 다른 은행의 지점 설립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공상부문은 상하이FTZ 출범 첫 주에 입주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약 200개로 그 중 60개 기업의 입주 수속이 마무리 됐다. 입주 기업의 업종은 국제무역과 투자 분야에 집중돼있고, 그 중 무역과 관련된 기업이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슝 상하이시장은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 외국 투자기업의 신고제 등 상하이FTZ의 운용을 위한 기본 방침은 대부분 확정이 됐고, 앞으로 구체적인 시행방안이 추가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FTZ의 개혁개방 속도와 수준이 당초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상하이FTZ 측은 간편하고 빠른 행정수속 등 제도혁신을 통해 기업의 입주편의를 돕는다는 방침이지만 실제 입주 수속은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FTZ측은 기존에 20일 이상 걸리던 각종 증명서 발급을 4일 이내로 단축하고, 입주 기업의 자본금 하한선도 '1위안'으로 정해 사실상 자본금 제한을 없애는 등 '파격적' 제도혁신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빗발치는 입주 문의건 수와 신청건 수에 비해 실제 입주단계에 있는 기업의 수는 많지 않다고 홍콩 문회보는 보도했다.

한편, 월스트리스저널(WSJ) 중문판은 상하이FTZ 내에 선물 인도 창고 설립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25일 외국 선물거래소가 중국 내 선물 인도 창고 설립 금지 규정이 상하이FTZ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증감회는 외국기업이 상하이FTZ 내에 거래 품목이 아닌 창고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국기업이 중국 기업과 합자 형태로만 진출이 가능하고 규정하고, 외국기업의 지분도 최대 49%로 제한을 뒀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