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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新성장 포지셔닝' 상하이 FTZ에 담긴 미래 중국금융, 상하이금융가의 작은거인 장쭝신 교수

기사입력 : 2013년10월23일 17:40

최종수정 : 2013년10월24일 09:15

[뉴스핌=강소영 기자]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이후 중국 최대의 경제개혁 조치로 평가되는 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 출범의 의미와 전망에 관한 중국 경제 전문가의 깊이있는 해설과 강연이 한국에서 열린다.

장쭝신(張宗新) 푸단(復旦)대 교수는  29일 뉴스핌-인민망 한국지사 주최 '2013 한중 공동포럼'에서 '개혁시범구-상하이FTZ의 의미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중국증권협회 연구심의위원이자 푸단대 박사인 장쭝신 교수는 금융도시 상하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의 권위있는 경제학자이자 증권전문가이다. 29일 포럼 제2세션의 제1발표자로 나서는 장 교수는 는 상하이FTZ의 출범 배경과 시행방안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의의를 심도있게 진단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상하이FTZ의 탄생은 개혁개방 30년 후 중국의 경제성장 방식과 성장속도에 대한 새로운 포지셔닝 마련을 위한 고심의 결과로 판단하고, 상하이FTZ를 통해 중국의 개혁심화 정책의 방향을 집중 조망할 계획이다.

장 교수는 상하이FTZ는 중국이 제2의 WTO 가입과 같은 무역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새로운 개혁개방에 관한 중국 새 지도부의 개혁추진 구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상하이FTZ의 출범의 핵심 개념인 네거티브 리스트 관리·상하이FTZ의 경내관외(境內關外) 특징·서비스업 개방·금리시장화 및 위안화 자본계정 태환에 대해 상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상하이FTZ로 본격화되는 중국의 금융종합 개혁이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주장하고, 이를 위한 중국 금융당국의 정책과 구상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하이FTZ의 양대 핵심 정책인 네거티브 리스트와 금융자유화에 대해 심도있는 진단과 전망을 제시할 계획이어서 이번 포럼이 중국의 새로운 개혁개방의 청사진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장 교수는 포럼 전 본보과 가진 인터뷰에서 상하이FTZ 설립을 중국 경제의 수요과 국제 자본의 신흥시장 이동 추세에 발맞추고 중국의 금융시장이 실물경제를 지탱할 수 있도록 경제와 금융시장 대외개방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상하이FTZ가 2~3년의 시범적 개혁 추진을 통해 성공 경험을 축적, 이를 바탕으로 중국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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