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터치스크린 전문기업 트레이스(대표 이광구)는 설비의 효율성을 높고 생산비는 절감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판 정렬장치' 특허를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설비의 경우 기판의 크기가 정해져 있어 다른 크기의 기판을 정렬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규격으로 만들어진 반송 장치를 별도로 장착해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다른 규격의 TSM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설비 제작 비용 및 공정시간이 추가적으로 소요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트레이스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정렬장치를 이용해 다양한 규격의 기판을 이송 및 정렬시킬 수 있는 설비를 개발했다. 즉 수평이동이 가능한 핀을 구비해 기판을 2개의 축 방향으로 밀어서 이동시키는 디스플레이 기판 정렬장치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특허를 통해 소형 및 대형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어떠한 규격의 기판도 정확한 위치에 기판을 정렬시킬 수 있게 되어 하나의 장치로 이송 및 정렬이 가능하게 됐다.
터치스크린 라인 설비를 별도로 설치하는 비용도 줄고 하나의 공정라인에서 다양한 형태의 터치스크린 모듈 생산이 가능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트레이스는 "이번 특허를 통해 제조비용 및 시간을 더욱 단축시킬 수 있게 되어 매출액 증대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