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정부가 완만한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수출동향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월간 경제보고서를 통해 경제가 완만한 속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지난달 일본의 수출은 거의 정체되어 있다"며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의 수요가 약화되고 있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일본 정부가 수출동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2개월 연속 수출동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는 3년 만에 처음이다.
보고서는 "해외 경제의 성장 둔화는 여전히 일본 경제에 하방 리스크로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