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의 경제성장이 반등할 조짐이 뚜렷하다. 제조업을 포함한 경제 지표 흐름이 낙관적이다. 중국의 성장 회복에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망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에서는 영국의 성장 회복이 놀라울 정도다. 불과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영국 경제가 세 번째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독일 경제 역시 탄탄한 저력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이 눈여겨 볼 만 하다.
반면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지나친 낙관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달 초 벌어졌던 것과 같은 상황이 워싱턴에서 내년 초 다시 발생할 수 있다. 달러화가 하락 압박을 받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앤드류 밀리건(Andrew Milligan) 스탠더드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전략 헤드.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중국과 유럽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