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거래소 본질적 역할 등한시…기업 어려움 외면"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거래소가 최근 몇 년간 시가총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를 통한 기업 자금조달 실적은 크게 감소해 본질적 역할을 등한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성완종 의원(새누리당)의 한국거래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106조원(2011년)에서 120조원(2013년 8월),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은 1041조9000억원(2011년)에서 1128조2000억원(2013년 8월)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거래소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6조8185억원(2011년 8월)에서 1조9726억원(2013년 8월)으로 크게 감소했고, 조달건수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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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성완종 의원> |
성 의원은 "거래소는 단기적 성과에만 연연하지 말고 적극적인 기업자금조달을 통해 국가전체의 경제적 이익을 함께 고려하는 유기적 체계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