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올해 중국 증시가 글로벌 주요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유동성 규제 등 정부 측면의 악재가 적잖게 돌출한 것과 달리 내년에는 호재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정부의 세금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미국을 중심으로 무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는 인프라 부문의 투자가 활발할 전망이다. 매크로 경제의 호재에 힘입어 내년 중국 증시가 ‘서프라이즈’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중국의 성장 회복을 근거로 리오 틴토를 포함한 상품 관련 종목을 매수하는 것도 적절한 전략으로 꼽힌다. 다만, 중국의 매출 비중을 따져볼 필요가 있고, 상품 가격을 움직이는 변수가 다양한 만큼 단기 베팅보다 중장기 투자가 바람직하다."
다리오 쉬랄디(Dario Schiraldi) 도이체 애셋 & 웰스 매니지먼트의 이코노미스트.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그는 내년 중국 증시의 강세를 장담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