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 9월말 기준 222.9조원 집행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하반기 재정보강대책의 적극적인 이행과 함께 불요불급한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지 않도록 세출구조조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 주재로 제1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재정집행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본예산 및 추경예산은 9월말 현재 222.9조원이 집행됐다. 이는 전년동월 217.8조원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또 추경예산의 3분기 70% 집행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기재부는 추경예산 9월 계획을 3조9687억원(70%)으로 잡았으나 실재로 3조9908억원(70.4%)을 집행했다.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은 “최근 우리경제 회복세가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 재정·양적완화 리스크 등 대외적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경과 하반기 재정보강대책의 적극적인 이행과 함께 불요불급한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지 않도록 세출구조조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정집행점검외에 예산성과금과 예산낭비신고센터 운영 활성화 등 재정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