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모비스, 전장연구동 준공…R&D 투자 확대

기사입력 : 2013년10월16일 14:01

최종수정 : 2013년10월15일 18:22

[용인(경기)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모비스가 용인 마북 연구소에 전장연구동을 추가 준공하며 R&D 투자를 확대한다. 또 연구인력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창출 구조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용인에 자리한 기술연구소에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과 지능형자동차용 전자장치제품의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전장연구동을 추가로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600여억원의 투자와 1년 5개월에 걸친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 이 전장연구동은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로 부지 4만m²(1만3000평)에 들어섰다.

2개의 동으로 이뤄진 이 연구동은 첨단 지능형‧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 기술 등을 시험개발할 수 있는 21개의 첨단 전용시험실을 갖췄다. 1층에는 현대모비스의 최첨단 미래기술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별도의 쇼룸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국내 기술연구소는 연구A‧B동(모듈설계 및 생산기술‧품질연구), 전장연구1‧2동(메카‧멀티‧친환경‧선행기술 연구) 그리고 시험1‧2‧3‧4동(제품시험)을 운영하는 종합 연구단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건물 연면적은 총 7만1000m² 규모로 대형 축구장 10개 크기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해외 현지에 맞는 전략제품 개발을 위해 운영 중인 북미‧유럽‧중국‧인도에 위치한 해외연구소와 연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인 이봉환 부사장은 “전장연구동을 추가로 건설하면서 자동차 기계장치와 전자장치를 복합시킨 다양한 메카트로닉스‧멀티미디어제품은 물론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의 선행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R&D에 1조8000억원 투자…고부가가치 창출 구조 구현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자연구동 준공에 맞춰 2015년까지 총 1조8000억원에 이르는 R&D 투자계획을 포함한 중장기 R&D전략을 발표했다.

현재 국내외 연구소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18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도 2015년에는 2300여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선 기존의 기계시스템 부문에 첨단 전자기술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차선유지‧자동주차‧충돌회피‧차간거리 제어기술 등 미래 지능형 자동차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친환경자동차의 핵심부품에 대한 독자기술을 끌어올리는 한편, 앞으로 전개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부품 기술도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이러한 전략의 바탕에는 기존 제조 중심의 부가가치 창출구조에서 첨단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창출 구조로 체질을 개선해 창조경제를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서울대병원교수 집단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