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사의를 밝혔다. 진 사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7일 정금공 관계자는 "지난 4일 임원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이제 물러나야할 때가 됐다'며 사의를 표했다"고 전하면서 "오늘 퇴임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9월 공사 사장에 임명돼 오는 2014년 8월까지 임기가 남았다. 10개월 미리 공사를 떠나는 셈이다.
진 사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금융 개편에 따라 정금공이 산업은행에 통합될 구도가 잡히자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해왔다.
그는 산업은행과의 통합은 오히려 기업에 자금조달 수단을 줄여 정책금융 역량을 약화시킬 뿐이라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