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공공자산 종합쇼핑몰 온비드에 현대 미술품 10점이 등장했다.
캠코는 2일 중견 서양화가인 장은지, 석철주, 이희숙 작가와 동양화가 김민주 작가의 작품 등 총 10점이 신한저축은행의 대출금 회수를 위한 양도 담보물로 온비드 공매에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시행된 동산담보법에 따라 금융회사들의 동산담보물의 처리장치로 온비드가 지정된 이후 온비드에서는 현재 금융회사의 담보물이 처분되고 있다
캠코에 따르면, 이번 공매에 등장한 이들 중견 작가 작품 10점의 추산가격은 약 4300만원 규모이다.
오는 8일 오전 10시 1회차 입찰이 진행 후, 당일 오후 1시에 20% 체감된 가격으로 2회차 입찰이 바로 진행된다. 유찰 시 11일에 각각 20%씩 체감된 가격으로 3, 4회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캠코 관계자는 "미술품의 경우 온비드를 통할 경우, 민간 미술품 거래사이트와 달리 입찰참가 수수료나, 낙찰 수수료가 없다"며 "일반국민들이 적은 부담으로 예술품을 소장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