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구매 시 美ㆍ中 투어 자동 응모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가 10월 다양한 판매 조건을 걸었다. 현대차 쏘나타 3% 저리할부를 비롯해 르노삼성차의 SM5·SM7 환불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목된다.
현대차는 쏘나타 국내 판매 300만대 돌파를 기념해 쏘나타 구입 시 3% 저금리를 제공한다. 내달까지 쏘나타를 출고할 경우 미국 앨라바마 공장 및 중국 북경현대 공장 탐방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입 고객은 150만원 할인 혹은 60만원 할인과 1.4% 저금리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5% 할인, 벨로스터·i30·i40는 20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구매 시 150만원 할인 또는 90만원 할인과 1.4% 저금리 혜택을, K7에는 20만원을 할인한다. 프라이드도 10만원 할인한다. 기아차의 최고급 차종인 K9은 1.9% 초저금리할부 혹은 리스료 3개월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카렌스 구매 고객에게 50만(LPI)∼100만원(디젤)을 할인해주고 쏘울은 50만원 할인, 쏘렌토R은 50만원 또는 20만원 할인과 2.9∼5.9% 저금리 할부 중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SM5·SM7을 구입한 고객이 한 달 내에 반납 신청 시 차량 가격을 전액 환불해준다. SM5·SM7 구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파격적인 차량 환불 프로모션이다.
한 달간 사용해 보고 제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주행거리가 2000km를 넘지 않고 사고가 없다면 차량 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다. 또 지난달 선보인 아트 컬렉션 모델 구입 시 최대 82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한국GM은 차량 구매(아베오·트랙스·스파크EV·라보 제외) 고객에게 가족 여행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택시 제외), 다마스 구매 고객에게는 차종별로 최대 200만원까지 유류비를 지급한다.
쌍용차는 뉴코란도C를 비롯해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 구입 시 5.9% 저리할부를 제공한다. 체어맨W 구매 고객에게는 280만원 상당의 4트로닉(4륜구동) 시스템을 무상 지원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쏘나타 3% 저금리 할부와 르노삼성차의 SM5·SM7 환불 프로그램 등 차량 구매의 적기”라며 “4분기에는 현대차 제네시스 등 대형차 판매 경쟁이 재점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