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가 지난 23일 강원 정선군의 한 야산에서 2명의 실종자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 시신을 후송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인천 모자 살인사건 피의자인 차남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던 차남 부인이 자살했다.
26일 오후 2시30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자택에서 차남 정모(29)씨의 부인 김모(2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남의 부인 김씨는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선상에 올라 이날 오후 1시30분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김씨는 어머니와 형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남편 정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제 시간에 오지 않아 119와 함께 동행해 자택의 문을 따고 들어가 보니 김씨가 목을 맨 채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차남의 부인은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며,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차남 부인의 증언을 통해 인천 모자 살인사건 모자의 시신 유기장소를 발견, 수색작업으로 시신 2구를 찾았다.(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