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강원 정선군 신동읍 음지리 속칭 마차재 주유소 뒷길 600여m 지점에서 인천 모자(母子) 실종사건 김애숙(58·여)씨와 정화석(32)씨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남부경찰서는 23일 오전 9시10분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한 야산에서 실종자 김애숙(58·여)씨와 정화석(32)씨 중 어머니 김씨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의 크기로 여성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신원은 DNA 검사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22일 밤 차남 정모씨의 부인 김모(29)씨로부터 강원도 정선에 동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진술을 토대로 수색작업을 벌여 이날 시신을 수습했다.
또 나머지 1명의 시신을 찾기 위해 경상북도 울진군의 한 야산에 경찰 병력 60명을 투입해 시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나 차남 정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차남 정씨의 아내 김씨에 대해서도 시신유기 방조 혐의 등을 검토 중이라고 뉴시스는 전했다.
인천 모자 실종사건에 네티즌들은 "인천 모자 실종사건 범행 이유가 뭘까" "인천 모자 실종사건, 범인이 설마?" "인천 모자 실종사건 소름끼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