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우시공장의 생산라인 중단으로 4분기에 18%정도의 D램 생산차질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중국 우시공장 생산라인중 C1은 화재후 3일만에 바로 가동했으나 C2 가동은 예상보다 훨씬 늦어졌다"며 "웨이퍼(Wafe)r 투입후Output이 나오는데 걸리는 평균시간(TAT)이 1.5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도 전체 D램 생산캐파중 약 18% 정도가 생산차질을 보일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M12 fab에서 하반기 1~2만장 낸드(NAND)를 추가증설하기로 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이 장비를 본사 이천공장 D램 생산라인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4Q13 낸드 비트그로쓰(NAND bit growth)도 이전 예상(10%QoQ)보다 감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9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SK하이닉스측은 지난 13일 "중국 우시 공장의 2개 라인중 화재피해로 인해 아직 복구작업중인 C2라인(Capa 월 10만장)에 대해 10월초 정상가동을 시작해 11월중에 사고 이전의 정상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