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책회의서 10일 농어민 단체장들과 간담회 내용 설명
▲최경환 원내대표와 김기현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245호 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30∼40개 정도의 과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 손가위는 그동안 축산농가·전통시장·중소기업 등 민생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대선 공약 입안부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안종범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중소기업청 청장 출신인 이현재 의원과 이재광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활동 취지는 기존 상임위 체제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사안들의 입법화를 돕는 것으로 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어제 농어민단체장 분들을 모시고 당 대표주관 하에 간담회를 가졌다"며 "추석과 정기국회를 앞두고 농어민 여러분들의 당면한 현안들을 청취하고 정책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세부담과 관련) 국회 심의과정에서 농업의 특수성과 농어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한·중 FTA가 기존의 한·미 FTA, 한·EU FTA 등 어떤 FTA보다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우리 당에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것도 말씀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나아가 "여당은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우리 농산물의 민감성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