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에스더 조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700억달러로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조지 총재는 한 연설에서 "나는 통화정책을 적절한 다음 단계로 조절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것에 대해 지지해왔다"며 "예를 들어 월간 매입규모를 현행의 85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로 줄임으로써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것은 적절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채와 에이전시 모기지담보증권(MBS) 간의 불균형을 고르게 조절하는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특히 그는 이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오는 17일과 18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 내에서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그는 정책결정자들이 현재 제로 수준의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것과 관련한 커뮤니케이션 강화 방안에 대해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