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카드사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드사가 제공하는 혜택들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면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고, 귀성길 교통비 및 주유비도 일부 돌려받을 수 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의 주요 한가위 이벤트는 무이자할부 서비스는 물론, 제수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해 주고, 대형마트·백화점에서 할인혜택 및 상품권을 제공한다.
일정액 이상 카드를 사용한 고객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상품권과 포인트를 제공하기도 하고, 귀성길 교통비 및 주유비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하는 카드사도 있다.
신한카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7~22일 자가용을 이용해 귀성, 귀경하는 고객들에게 고속도로 통행료의 50%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1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총 2000만원을 마련해 응모회원의 결제금액 비율만큼 캐시백해주는 추석 선물 및 제수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귀성·차례·힐링 세 업종으로 나눠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하고, 최대 50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삼성카드도 교통비 및 할부 이용금액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3대 할인점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현대카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5~7% 할인해주며, 대형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까지 할인 해준다. 또 온라인 할인점이나 외식처에서 일정 비율의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롯데카드는 신용·체크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한 횟수에 따라 롯데포인트 100%를, 대중교통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금액을 5, 10, 20회 이상 결제한 회원 모두에게 롯데포인트 5000, 1만, 2만점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오는 30일까지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 한해 추첨을 통해 호텔스파이용권, 주유상품권, 영화 관람권 등을 지급한다.
하나SK카드는 9월 한달간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모바일 주유권, 상품권, 다양한 할인권을 증정한다. 1일부터 15일가지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10%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농협카드는 할부 이용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100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주유 고객에게 차정비 할인권을 제공하고, 할인 서비스와 무료 입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나들이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외환카드는 ‘오색찬란 한가위 이벤트’를 준비해 나들이, 귀성길, 외식, 추석선물, 마트 등 5개 섹션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추석시즌은 지출이 많아 고객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혜택과 캐시백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해 가계 부담을 실제로 덜어줄 수 있는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