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치와 동일, 2011년 1분기 이후 최대
[뉴스핌=우수연 기자] 올해 우리나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비 1.1%를 기록했다. 2011년 1분기에 1.3% 성장을 기록한 이후 2년 3개월만에 1%대 성장이다.
한국은행은 2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잠정)이 전기대비 1.1% 성장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2.3% 성장이다. 이는 지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국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전분기 0.8%보다 높은 2.9% 증가세를 나타냈다.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0% 늘었다. 명목 국내총생산이 전기대비 0.9% 늘었고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전분기 1조6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2분기중 민간소비는 에어컨 등 내구재와 식료품 등 비내구재 지출이 늘며 0.7%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가 줄어 0.2%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며 3.4% 증가를 나타냈다.
수출은 휴대폰, 반도체, 특허권사용료 등이 증가하며 1.8% 늘었고, 수입은 반도체, 원유 등이 늘어나며 1.1% 증가했다.
2분기중 총저축률은 31.3%로 전분기의 31.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총투자율은 24.9%로 전기대비 1.9%p 하락했다.
분기별 경제성장률 추이(계절조정계열,2005년 연쇄가격 기준) <출처:한국은행>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