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가 지난달 노조 파업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국내 4만7680대, 해외 33만3749대 등 총 38만142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1% 오른 실적이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 7905대, 쏘나타 7389대, 그랜저 6457대, 엑센트 2650대, 에쿠스 981대 등을 합해 총 2만7998대로 22.1% 올랐다.
SUV 판매 역시 36.4% 늘었다. 싼타페 4839대, 투싼ix 3409대, 맥스크루즈 811대, 베라크루즈 403대 등 총 9462대의 SUV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분 8만5588대, 해외생산분 24만8161대를 합해 총 33만3749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28.6%, 전월 대비 9.8% 각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운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