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진 기자] 동양그룹(회장 현재현)은 시멘트-발전 중심의 사업구조로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양그룹에 따르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삼척 화력발전소의 지분을 활용,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8000억원대의 자금을 확보, 발전 사업 본격 추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활용한다.
이는 화력발전사업의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동양파워의 지분가치 상승과도 무관하지 않다. 동양시멘트가 동양파워에 출자한 석회석 폐광 부지의 시가는 약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삼척 화력발전소 가동시 연간 매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삼척 화력발전소는 시멘트-발전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그룹 사업구조 재편의 핵심"이라며 "동양그룹이 삼척화력발전 사업에 그룹의 사활을 건 만큼, 자원 및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현진 기자 (sunris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