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인도와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신흥국 통화의 절하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들 국가의 통화 가치는 추가 절하될 가능성이 있으며 외국인 투자금의 환수도 크게 이루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유신익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인도와 인도네시아, 태국의 내수 경제는 소비와 투자 중심으로 완만히 증대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저성장세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글로벌 수요의 감소로 경상수지와 재정수지 적자가 증대될 수 있어 이들 국가의 미래의 경제적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그는 또한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인도와 태국의 총외채대비 외환보유액의 비율은 크게 낮지 않다"면서 "다만 총외채 중 단기외채비율이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50%대 내외를 기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