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현장을 찾아 확고한 안보태세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와 군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30분가량 현장을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도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과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부와 우리 군은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미연합사 훈련현장도 방문하고 한반도 평화 수호를 위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미연합사와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할아버지와 세 분의 할아버지 형제들, 그리고 아버지까지 다섯 분이 6·25전쟁에 참전하며 3대에 걸쳐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홀라몬 중령을 소개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을지연습은 지난 19일 시작돼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번 훈련이 한반도 안전보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방어적 목적의 지휘소 연습이라고 밝혔다.
미군 측에서는 외국에서 활동 중인 병력 3000여 명을 포함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3만여 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한국군은 군단, 함대사, 비행단급 이상 5만여 명이 참여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