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측 제안 수용…"금강산 관광도 빨리 재개 희망"
[뉴스핌=정탁윤 기자] 북한이 22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회담을 23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자는 우리 측의 제안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추석을 전후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회담을 23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자는 우리 측의 제안을 수용했다.
북한은 또 우리 측이 다음달 25일 개최하자고 제의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 개최와 관련, "금강산 관광은 빨리 재개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달말 이나 다음달 초에 개최하자고 수정제의했다.
정부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우리측 회담 제의를 수용한 만큼 이날 중으로 회담 대표단의 명단을 상호 교환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강산 관광 회담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우리 정부 입장을 정한 뒤에 북측에 회신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